분야별 CAD 소프트웨어를 찾고 계신가요? 건축, 기계, 인테리어, 토목 등 분야마다 쓰이는 캐드 프로그램이 다르다 보니, 처음 접하는 분들은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막막하실 거예요.
저도 예전에 캐드를 배우려고 알아봤을 때 종류가 너무 많아서 한참 헤맸거든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각 분야에 맞는 설계 프로그램이 뭔지, 가격은 얼마 정도인지, 무료로 쓸 수 있는 건 없는지까지 깔끔하게 정리해드릴게요.
이 글 하나면 나한테 맞는 캐드 프로그램을 고르는 데 충분히 도움이 될 거예요.

참고로 CAD(캐드)는 Computer Aided Design의 줄임말로, 쉽게 말하면 컴퓨터로 도면을 그리는 프로그램이에요. 예전에 손으로 제도판에 그리던 걸 컴퓨터가 대신해주는 거죠. 오토데스크 공식 사이트에서도 다양한 CAD 소프트웨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 분야별 CAD 소프트웨어, 한눈에 보는 비교표

먼저 분야별로 어떤 설계 프로그램이 주로 쓰이는지 표로 정리해볼게요. 이 표만 봐도 대략적인 감이 잡히실 거예요. 📊
◆ 건축·인테리어 분야 CAD 소프트웨어

▸ AutoCAD – 2D 도면의 절대 강자
건축이든 인테리어든 캐드를 배운다고 하면 대부분 AutoCAD(오토캐드)부터 시작해요. 2D 평면도, 단면도, 상세도를 그리는 데 있어서는 이 프로그램이 사실상 표준이에요. 오토데스크에서 만들었고, 건축 사무소, 인테리어 업체, 토목 설계 사무소 등 거의 모든 설계 현장에서 쓰이고 있어요.
2026년 기준으로 AutoCAD 풀버전 연간 구독료는 약 230만 원(월 약 19만 원), 기능이 좀 줄어든 AutoCAD LT는 연간 약 75만~78만 원 수준이에요. 2026년 1월부터 오토데스크가 전 제품 가격을 약 10~15% 올렸기 때문에 이전보다 부담이 커졌어요.

▸ Revit – BIM 시대의 필수 도구
건축 설계를 본격적으로 하신다면 Revit(레빗)은 꼭 알아두셔야 해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이라고 해서, 3D로 건물을 모델링하면서 동시에 구조, 설비, 에너지 분석까지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요즘 대형 건축 프로젝트에서는 Revit 활용이 거의 필수가 됐어요.
연간 구독료는 약 410만 원(월 약 34만 원) 수준이에요.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공공 발주 프로젝트에서 BIM 적용이 의무화되는 흐름이라 건축 분야에서 일하신다면 배워둘 가치가 충분해요.
▸ SketchUp – 인테리어·소규모 설계에 딱
인테리어 디자이너나 소규모 건축 설계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SketchUp(스케치업)을 추천드려요. 배우기가 정말 쉽고, 3D로 공간을 직관적으로 만들어볼 수 있어서 클라이언트에게 보여줄 때도 좋아요. 스케치업 Pro 버전은 연간 약 69만 원이고, 웹 기반의 무료 버전도 있어서 간단한 작업은 무료로도 가능해요.
◆ 기계·제품 설계 분야에 맞는 프로그램

▸ SolidWorks – 기계 설계의 대표 주자
기계 부품이나 제품을 설계한다면 SolidWorks(솔리드웍스)가 가장 많이 쓰여요. 3D 파라메트릭 모델링이라고 해서, 치수를 넣으면 자동으로 형상이 바뀌는 방식인데요, 부품 하나하나를 조립해서 전체 제품을 만들어보는 기능이 정말 강력해요. 국내 중소 제조업체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설계 도구예요.
가격은 솔리드웍스 Premium 기준 연간 약 800만 원 정도예요. 영구 라이선스도 있지만 유지보수 비용이 별도로 들어가요. 학생이라면 연간 약 6만 원($48) 수준의 메이커 라이선스를 이용할 수도 있어요. 솔리드웍스 공식 구매 페이지에서 자세한 라이선스 옵션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 CATIA – 항공·자동차 같은 대규모 설계
항공기나 자동차처럼 복잡하고 대규모인 제품을 설계할 때는 CATIA(카티아)가 쓰여요. 다쏘시스템에서 만든 프로그램으로, 곡면 처리 능력이 뛰어나서 자동차 외장 디자인이나 항공 부품 같은 곳에서 많이 사용해요. 다만 가격이 상당히 비싸고(연간 1,000만 원 이상), 학습 난이도도 높은 편이라 일반적인 제품 설계보다는 대기업이나 전문 분야에서 주로 접하게 돼요.

▸ Fusion 360 – 개인·스타트업에 딱 맞는 올인원
3D 프린팅을 한다거나, 소규모 제품을 직접 디자인하고 싶은 분이라면 Fusion 360을 추천해요. 오토데스크에서 만든 클라우드 기반 프로그램인데, 3D 모델링부터 시뮬레이션, 렌더링, 심지어 CAM(가공 경로 생성)까지 하나로 해결할 수 있어요. 비상업적 개인 사용이라면 무료로 쓸 수 있고, 상업용 라이선스도 연간 약 90만 원 정도라 가격 부담이 적은 편이에요.
◆ 토목·전기 분야와 무료 대안 프로그램

▸ 토목 설계 – AutoCAD Civil 3D
도로, 택지, 단지 설계 같은 토목 분야에서는 AutoCAD Civil 3D가 표준이에요. 일반 오토캐드에 지형 모델링, 도로 설계, 우수 관로 설계 같은 토목 전용 기능이 추가된 버전이에요. 고속도로나 철도 설계에서는 벤틀리의 MicroStation을 쓰는 곳도 있어요.
▸ 전기 설계 – AutoCAD Electrical, WSCAD
전기 배선도나 제어 회로도를 그리는 분야에서는 AutoCAD Electrical이 많이 쓰여요. 일반 오토캐드에 전기 심볼 라이브러리, 자동 번호 매기기, 보고서 생성 같은 전기 전용 기능이 들어있어요. 연간 구독료는 약 228만 원이에요. 유럽에서는 WSCAD라는 전기 설계 전용 소프트웨어도 인기가 있어요.

▸ 무료로 쓸 수 있는 캐드 프로그램
비용이 부담되시는 분들을 위해 무료 대안도 정리해드릴게요.
또 하나 알아두시면 좋은 게, 오토데스크 제품들은 학생이나 교육자라면 오토데스크 교육용 라이선스를 통해 AutoCAD, Revit, Fusion 360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요. 캐드를 처음 배우시는 분이라면 이 혜택을 꼭 활용해보세요.
◆ 자주 묻는 질문 (FAQ)

▸ 캐드를 처음 배우는데 어떤 프로그램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2D 도면 작업이 목표라면 AutoCAD부터, 3D 제품 디자인이 목표라면 Fusion 360으로 시작하는 걸 추천드려요. 둘 다 교육용 무료 라이선스가 있어서 비용 부담 없이 배울 수 있어요.
▸ AutoCAD LT와 AutoCAD 풀버전의 차이가 뭔가요?
LT 버전은 2D 도면 작성에 특화된 가벼운 버전이에요. 3D 모델링이나 AutoLISP 같은 고급 자동화 기능이 빠져있어요. 대신 가격이 풀버전의 약 3분의 1 수준이라, 2D 도면만 그리신다면 LT로도 충분해요.
▸ SolidWorks와 Fusion 360 중에 뭘 써야 하나요?
회사에서 기계 부품 설계를 본격적으로 한다면 SolidWorks가 업계 표준이에요. 반면 1인 창업이나 취미로 제품을 만든다면 Fusion 360이 가성비 면에서 훨씬 유리해요. Fusion 360은 클라우드 기반이라 인터넷이 필요하다는 점은 참고하세요.
▸ 오토캐드 대안 캐드 품질은 괜찮은가요?
ZWCAD나 GstarCAD 같은 대안 캐드는 오토캐드의 DWG 파일과 호환이 잘 돼요. 2D 도면 작업 위주라면 실무에서도 충분히 쓸 만하고, 인터페이스도 오토캐드와 비슷해서 적응이 빨라요. 다만 플러그인이나 특수 기능 면에서는 오토캐드가 여전히 앞서 있어요.
🎬 마무리
자, 지금까지 분야별 CAD 소프트웨어에 대해 정리해봤는데요,
✔️ 건축·인테리어 → AutoCAD, Revit, SketchUp
✔️ 기계·제품 설계 → SolidWorks, CATIA, Fusion 360
✔️ 토목 설계 → AutoCAD Civil 3D, MicroStation
✔️ 전기 설계 → AutoCAD Electrical, WSCAD
✔️ 무료 대안 → FreeCAD, Fusion 360 개인용, SketchUp Free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로 편하게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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